[북챗 추천도서 34]사쿠라 훈민정음 - 글쓴이 이윤옥

 

우리는 말로만 한글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려면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하는데 정작 그럴까요?

그리고, 틈틈이 우리의 말이 어떤 것인지 하나씩 찾아가며 익히고 새겨야 할텐데 그러고 있는 것일까요?

 

늘 그렇게 해야 하는데 라며, 뒤로 미루곤 하는데 오늘부터는 그런 버릇을 고쳐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글쓴이 이윤옥님의 사쿠라 훈민정음을 보면서,

정말 쪽이 팔려 어디다가 몸을 둬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정말 우리말을 어느 만큼 안다고 하는 내가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짬이 나시면 꼭 이 책을 사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손에 쥐게 되는 그 때,

얼굴이 화끈거려서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이 남기고 간 그 더러운 찌꺼기말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때였거든요.

 

이 책에 적힌 말과 글 말고도 수많은 것들이 우리의 말속에 숨쉬고 살아 있습니다.

갑자기 뚱딴지 같은 소리는 왜 하냐 라고 한다면 그 분은 그냥 그렇게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한 가지 보기월을 든다면,

수우미양가입니다.

일본 사무라이들이 목을 베어 그 숫자를 헤아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어렸을 적부터 배움의 밑잣대로 쓰고 있었습니다.

 

헉?

아이들의 배움치를 목을 베는 숫자에 빗대어 말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이렇게 하면서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느니, 나라를 지키자느니 할 수 있을까요?

 

 

 

 

한 번쯤 깊이 되새겨 봐야 할 때입니다.

 

 

나랏말광 안에 숨쉬고 있는 찌꺼기들을 빨리 없어야 합니다.

 

북챗 추천도서 34번째 책서평 이야기

 

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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